<에너지절감 블랙아웃을 이긴다> SK브로드밴드, 전사적인 '절전 경영'…새는 전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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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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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SK브로드밴드는 B2B 사업 강화,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데이터 트래픽 폭증 등의 변화된 사업환경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사적인 활동을 통해 전력 사용량 절감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먼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경우 에너지의 95%가 전력에 집중돼 있어 전력 절감을 위해 다각도로 다이어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명설비 및 서버 대기전력 등의 개선을 통해 대기전력 절감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설 개선 및 프로세서 개선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우선적으로 냉방전력 공조 환경을 개선했다. 노후된 저효율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존(Zone)별 운용 온도 조정으로 전력소비를 줄였다.

또 동작감지 센서 활용을 통한 장비실 조명의 전력 낭비를 최소화했다. 전력 피크 시간대에는 물탱크 보급수 시간 조절, 승강기 운행정지 등으로 전력 사용율을 대폭 낮췄다.

통신설비는 노후설비를 개보수 할때 저전력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망구조 개선 및 운용 효율화를 통해 전력 소모량을 줄였다.

특히 업무용 사옥에는 사무기기 전원관리, 옥외간판 운용 등 전기사용 절감 캠페인을 강화함으로써 상시 에너지 절감에 힘쓰고 있다.

최근 하절기 전력공급 비상사태 발생으로 SK브로드밴드는 전국적인 순환 정전이나 블랙아웃 사태가 현실화 될 것에 대비하는데 초점을 맞춰 대비했다.

유사시에 대비해 대용량 비상 발전기와 무정전시스템(UPS System)을 운용했으며 전력대란에 대비해 한국전력으로부터 교대변전소와 서초변전소의 이중화된 IDC 전용 전원 공급을 받았다.

외부 요인으로 인한 임의 정전 발생 시에는 다이내믹 UPS(자체발전기)와 Static UPS(배터리)가 무순단 전원 백업 작업이 진행돼 위험 요소를 줄였다.

이 같은 비상 대응 태세로 고객 인프라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전기공급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온실가스 및 에너지 목표관리제가 시행됨에 따라 본사건물과 IDC건물 등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및 관리하고 있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더욱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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