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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간장 생산현장을 둘러보는이동필 농림축산 식품부장관(좌) 설명하는 박진선 샘표 대표(우)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장류업계가 정부가 장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장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계 최초의 현장간담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것.
4일 샘표는 지난 3일 경기도 이천 간장공장에서 이동필 장관이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국 장류 수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장류 수출 지원책을 점검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진선 샘표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장류 수출 업체 6개사 대표와 오무 한국장류협동조합 이사장 등 생산자 조합 대표 등 관계자들이 총출동 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장류 업계에 방문한 최초의 현장 간담회라 관심을 모았다.
현재 국내 장류 수출 규모는 3100만달러로, 주요 시장은 미국·중국·일본 등이다.
그 중 간장의 경우, 현지 외식업체를 타겟으로 한 대용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26.8%가 성장하는 등 큰 성장률을 기록하며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저가 제품과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 통관이 강화됨에 따라 수출이 점차 어려워 지고 있는 실정이다.
박진선 샘표 대표는 "한국 장류 제품에 대한 문화적 접근이 있어야 한다. 외국사람들이 알고 있는 일본식 장과는 다른, 한국 장에 대한 새로운 특징을 알리는 홍보마케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성수 대상 상무는 "기업이 한국 장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 차원에서의 홍보지원이 앞장서면, 기업들은 다양한 장류 제품 개발 등으로 뒤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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