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위원장은 축사에서 "한·중수교 8년 전인 1984년 당시 과학자로서 중국에 머물렀을 때에는 모든 사람이 방문 목적을 물었을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었다"며 "하지만 현재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다방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양국의 관계는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주력해왔던 경제분야를 넘어서 이제는 문화와 정치적인 분야로 확대돼 한·중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동반자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로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한 지 21년이나 될 만큼 양국간 협력의 물꼬가 트인 지 오래 됐다"며 "이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을 넘어 과학과 기술 등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 위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세계중문신문협회의 역할이 크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성공적인 우호 증진의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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