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과 리우홍쿠이 길림은행장이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전략합작집행감독위원회 제5차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중국 길림은행과 업무협력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합작집행감독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리우홍쿠이 길림은행장은 이날 △리테일·프라이빗뱅킹(PB) 연계상품 및 서비스 개발 강화 △자산부채종합관리 및 리스크관리 △전문 인력 교류 등의 사안에 합의했다.
두 은행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해당 부문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앞선 2010년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길림은행 지분 16.98%를 인수한 바 있다.
리우홍쿠이 행장을 비롯한 길림은행 방문단은 오는 7일까지 하나금융지주 임원진 면담, 실무진 상호 교류, 문화 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이튿날 귀국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길림은행과 PB서비스 및 리테일 상품으로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입을 포함한 무역금융 부문에서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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