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통합단말기 '에코가디언' 개발 성공

운행기록·연모소모량 등 단말기 하나로 통합 관리 가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대한통운이 운행기록과 연료소모량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단말기 개발에 성공했다.

5일 CJ대한통운은 △차량운행정보 △적재함 △온·습도 △연료소모량까지 하나의 기기로 관리 가능한 통합단말기 '에코가디언'을 개발해 교통안전공단의 통합단말기 성능 적합성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코가디언은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량통합관제시스템이다.

지난해 7월 CJ대한통운이 개발한 RFID/USN기반 디지털 운행기록계 '쿨가디언-타코(CoolGuardian-Taco)'에 차량의 연료소모량 측정 기능을 탑재했다.

운전자는 에코가디언을 통해 운전자는 차량의 운행기록 및 적재함의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급제동 및 가속 횟수, 도착지 이외의 지점에서 적재함의 문열림 정보, GPS를 이용한 차량위치 정보, 연료소모량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기기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현재 회사 측은 에코가디언의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위해 현장검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가디언이 현장에 적용되면 차량 유류사용량 절감과 녹색물류 실현이 보다 용이해 질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병수 종합물류연구소장은 "에코가디언은 화물차량의 위치, 상태, 연료소모량, 적재함의 보안까지 관제가 가능한 올인원 시스템으로 CJ대한통운의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사례"라며 "현장에 적용되면 유해가스 배출을 줄여 녹색물류를 실현하고, 실시간 온습도 관제를 통해 안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