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0여개 주요 중국어 매체를 회원으로 15억명의 독자를 보유한 세계중문신문협회의 제46차 서울총회를 맞아 참석자에 대해 5일 송도국제도시와 미단시티 등 인천 프레스투어를 실시했다.
이를똥해 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대중국 교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천의 발전상을 알려 중화권에 인천의 지명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 세계 15억 화교가 젖줄이 되어주는 중국의 자본력을 흡수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중화경제권과 함께 열어 나갈수 있는 발판이 될 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이날 중구 하버파트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유수의 중국어 매체 관계자 여러분을 모시고 우리 인천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값진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천의 꿈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인천의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환구시보.중산일보.광주일보, 대만 연합보.중국시보, 일본 중문보도, 홍콩 문회보.성도일보, 싱가포르 신명일보, 말레이시아 성주일보, 마카오 화교보, 호주 호주일보 등 30여개 매체 대표와 편집인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일원과 미단시티를 둘러보고 인천의 발전 잠재력을 확인했다.
인천시는 프레스투어 일정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미단시티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인천이 수도권의 관문이자 공항과 항만이 있어 중국과의 투자 교류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시키고,
기자단들로부터 “인천과 중화권이 더욱 돈독한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경제투자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의 역동적인 도시이미지를 중화권 등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는데 힘을 보태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얻었다.
한편, 세계중문신문협회는 매년 회원사들이 속한 국가를 순회하며 총회를 개최하고, 회원사들은 각사의 대표 및 편집.발행인.기자단이 참석해 중문언론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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