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나의주장 발표대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05 12: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마음을 전달하는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에 청중 공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수)은 5일 오후 1시에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서천군내 초,중,고등학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천경찰서와 서천군청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하여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나의주장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폭력을 실제 경험한 피해자의 극복 사례, ▲학교폭력 가해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 ▲학교폭력 방관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 등을 학생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원고 심사를 거쳐서 최종 8명의 학생들이 선정되어 자신의 주장을 발표했다.

구기명(서천고 3년) 학생은 방관자로서의 후회와 반성을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과 UCC 제작 등 다양한 참여로 학교폭력예방을 실천하자고 호소해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김은빛(서천정보고 1년) 학생은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모두의 경험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었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서천경찰서, 서천군청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지지와 공감을 획득하고자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예전에 주로 학교폭력예방 동영상 시청이나 강의 교육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개념의 학교폭력예방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하다.

이길수 교육장은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경청한 오늘 대회에서 어른들이 무심코 내뱉는 ‘안 돼’, ‘하지 마’ 등 부정적인 언어를 반성하고 끝없는 관심이 있을 때 학교폭력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