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13, 달달함의 끝은 비극적인 결말

'응답하라 2013' 서인국 정은지 [사진='응답하라 2013' 캡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응칠 커플' 서인국과 정은지가 '응답하라 2013'으로 다시 만났다.

 

tvN '응답하라 1997'의 주인공 서인국과 정은지의 16년 뒤 이야기를 그린 UCC '응답하라 2013'이 5일 SBS 티브이잡스(tvjobs.sbs.co.kr)를 통해 공개됐다.

 

'응답하라 2013'은 4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정은지 출연)와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서인국 출연)을 재구성한 영상이다.

 

'응답하라 1997' 이후 SBS 수목드라마로 다시 인연을 맺은 서인국과 정은지의 묘한 인연은 드라마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윤제(서인국)와 성시원(정은지)의 뒷이야기를 담은 '응답하라 2013'은 16년 만에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을 그렸다. 두 사람은 “오랜만이다. 잘 지내지?”라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하고 보통의 연인처럼 다투고 화해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응답하라 1997'은 성시원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절망에 빠진 윤윤제의 모습이 교차되며 비극적인 결말로 끝난다.

 

서로 다른 드라마를 하나의 작품처럼 자연스럽게 편집한 '응답하라 2013' 영상에 네티즌들과 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