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3년도 전국 지자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서구가 대전 지자체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과 재정인센티브 500만원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시군구 지자체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여부와 맞춤형 대책 추진, 관련 조례 제·개정과 교육 홍보 캠페인, 발생량 대비 감량 성과 등을 종합평가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서구는 지난해 일부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RFID시범사업을 시행해 주목을 받았으며, 주민불편 최소화와 음폐수(음식물에서 발생하는 폐수) 해양투기 배출 금지에 따른 잔반보증금제 실시, 동주민센터별 릴레이 캠페인 등 적극적인 감량과 홍보 실시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잔반보증금 실시 추진사업은 경진대회 현장 실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서구는 구민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약속 서명운동과 재능 기부에 의해 수채화로 그린 이동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이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자체 평가 수상은 우리 구민 모두가 이루어낸 결실이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알뜰한 상차림 식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노력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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