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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음악사업팀 제공.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피아니스트 손열음(26)이 일본의 청각장애 작곡가로 일본의 베토벤으로 불리는 사무라고치 마모루(50)와 함께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일본 내 50차례 투어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손열음은 오는 16일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 미라이홀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10월 13일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 10월 26일 나고야 아이치현 예술극장 콘서트홀에서 사무라고치 마모루 피아노 소나타 제1번과 제 2번을 세계 초연한다.
사무라고치 마모루의 피아노소나타 제2번은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위로하는 진혼곡이다. 이 곡의 초연을 들려줄 연주자를 계속해서 찾고 있던 그는 손열음의 연주를 들은 뒤 그를 선택했고 손열음에게 이 피아노소나타 제2번을 제1번과 함께 헌정했다.
한편, 사무라고치 마모루와 손열음은 지난 6월 13일 이번 피아노 소나타 연주관련 기자회견을 동경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피아노 소나타 제1번과 제2번 녹음을 완료하여, 오는 10월 23일 일본 콜롬비아 레코드의 출반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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