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생들, 학교주변 1㎞반경내 성범죄에 노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지역 학생들이 학교주변 1㎞반경내 에서 성범죄에 크게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민주당 유기흥의원(서울 관악 갑)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학교반경 1㎞내 성범죄자 거주현황’을 성범죄알림e 서비스를 이용하여 전국 초·중·고 학교주변 성범죄 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현황서에따르면 인천지역 초중고 학교수는 총505개교로 이중 59%인 298개교가 학교반경1㎞에 성범죄자가 최고6명까지 거주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명거주 60개교,2명거주 56개교,3명거주 53개교,4명거주 34개교,5명거주 28개교이며,특히 성범죄고위험군 학교인 6명이상 거주하는 학교는 67개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교육부가 학교주변에서 성범죄 전과자에 의한 아동성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학교 안전문제가 사회문제화 되자 지난2010년부터 유해환경 우범지역등에 위치한 고위험 안전취약학교를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지정하여 집중 관리하고 있음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유의원은 “학교주변에 성범죄자가 사는 고위험군 학교는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추가 지정하여 등하굣길 CCTV확충은 물론 학생-학교-경찰서의 핫라인 시스템 구축등 정부치원의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1만1575개 초 중 고 특수학교중 549개 학교는 성범죄자가 6명이상 사는 성범죄 고위험군 학교였고 이중 48%인 263개가 초등학교였다.
또한 지역내 학교중 성범죄자가 사는 학교의 비율이 가장높은 지역은 서울(71%)이고 그다음은 부산(66%)이었으며 세종(13%),대전(18%)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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