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기센터, 맞춤형 종합컨설팅으로 양계농가 애로기술 해결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6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계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함께 경영, 시설환경, 사양관리, 친환경, 가축질병, 농업금융 분야에 대하여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FTA, 축산물 가격 하락, AI등 가축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 제공함으로써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

특히,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컨설팅은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하여 분야별로 최고전문가로 팀을 구성하여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컨설팅에 참석한 연천군 임달수농가는『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하여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축산원과 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축산원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선 연천군수는“현재 축산인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FTA 등 수입개방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으나, 시설개선 등을 통해 더 안전하고 품질높은 축산물을 생산한다면 오히려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생각된다.”며 “축산인들에게 맞춤형 정책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