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남간정사(南澗精舍)’현장설명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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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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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일 오후 2시...남간정사의 정밀 고증과 보수정비로 옛 모습 찾기!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4호인 「남간정사(南澗精舍)」에 대한 보수공사시 정밀고증을 통해 옛 모습 찾기에 나서면서 공개행정의 일환으로 문화재 관련 단체, 전문가 및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10일 오후 2시 갖는다고 밝혔다.

남간정사는 조선후기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만년에 학문을 연마하고 제자를 기르며 그의 학문을 대성한 유서 깊은 곳이다. 남간정사는 계곡에 있는 샘으로부터 내려오는 물이 건물의 대청 밑을 통해 연못으로 흘러가게 하는 독특한 조경으로 우리나라 정원조경사에서도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보수공사에 따른 문헌자료와 현판 분석 및 문화재위원회 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통해 남간정사의 본래 모습을 찾기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같은 성과와 남간정사의 본래 모습을 찾기 위한 보수공사 전반에 대한 공개를 위해 남간정사 현장(동구 충정로 53 우암사적공원 내)에서 갖는다.

대전시 백승국 종무문화재과장은 “문화재 보수현장의 시민 공개는 흔치않은 일이나 남간정사는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재이고 문화재 보수공사의 어려움과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관심 및 이해를 돕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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