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일부터 물가대책반 등 10개 분야의 상황근무반을 편성 운영해 물가안정, 교통, 생활쓰레기 처리, 응급의료체계, 불우이웃돕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우선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3일부터 2주간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배, 밤, 대추, 사과 등의 성수품이나 목욕료, 이·미용료 등의 개인서비스품목 등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품목에 대한 물가 안정관리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17개소에서 판매하는 22개 성수품목 가격을 파악한다.
가격 동향은 시민이 알 수 있도록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산업정보→물가정보)에 게재함과 동시에 지도점검도 강화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의 기습적 인상을 사전에 방지해 나간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중 심야에 도착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6개 노선 버스를 새벽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연장 운행한다.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구청별 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해 주요도로변과 주택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폐기물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게재해 시민들의 진료 및 의약품구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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