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날 오후 6시 신임 이사장 후보 공개모집에 대한 신청을 마감하고, 오는 16일 서류심사를 거쳐 24일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보를 비롯한 준정부기관의 장은 각 기관의 임추위가 복수의 후보자를 금융위에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공공기관 운영법에 명시돼 있다.
신보 임추위는 서류심사에서 약 10명을 추려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후보 3∼4명을 금융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문제는 신보 이사장에 서근우 한국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이 내정됐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 신보 임추위 측은 내정자로 거론됐다 해도 이사장 자격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서류전형에서라도 탈락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보 임추위는 비상임이사 4명, 외부 전문가 3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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