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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도요타 등 수입차 공식 딜러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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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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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검찰이 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폭스바겐, 도요타 등 수입차 공식 딜러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딜러사들이 보험사에 수입차 수리비를 과다 청구한다는 지적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아우디 딜러사인 고진모터스, 렉서스인 딜러사 엘앤티렉서스, 도요타 딜러사 효성도요타, 폭스바겐 딜러사인 클라쎄오토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전날인 10일 코오롱모터스·한독모터스(이상 BMW 딜러)·더클래스효성·한성자동차(이상 벤츠 딜러) 등을 수리비 과다계상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틀에 걸친 압수수색에서 공임자료, 부품 입출고 내역과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 역시 보험사들의 요청으로 수입차 수리비가 과다 청구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따라서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도 수리비 청구 구조에 불공정한 부분은 없는지 물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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