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송영길)는 금년 하반기 공공형 어린이집 16개원(보육정원 871명)을 추가로 선정하여 8월에 7개원과 9월에 9개 어린이집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16개원을 추가선정 함에 따라 금년 7월까지 공공형어린이집 44개원에서 3,038의 아동을 보육 중에 있었으나, 하반기 부터는 871명의 보육정원이 늘어나 60개원에서 3,909명의 아동이 보육서비스를 받게 되었다.
하반기 새롭게 선정된 16개원 어린이집은 11일 운영협약을 인천시와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정원에 따라 월 일정액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금년도 예산으로 지원되는 운영비는 규모에 따라 최저 월 96만원에서 최고 870만원이며, 국고보조사업의 운영비 이외 인천시 자체사업으로 취사부 인건비를 월 40만원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공공형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시설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별 평가인증 총점 및 영역별 점수, 보육교직원 현황, 특별활동 프로그램 현황, 급식, 예·결산 내역 등 어린이집의 상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부모・지역사회 등에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공개하게 된다.
아울러,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 및 유지를 위해 경력 있는 원장, 보육교사 등이 운영경험을 전수하는 그룹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후 어린이집 간 자율적인 공부 모임 등을 통해 보육서비스 품질관리에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인천시는 부모의 선호도가 높은 공공 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9월에도 공공형어린이집 선정사업을 계속추진하여 연말까지 14개의 어린이집을 추가 총 74개원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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