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17번째홀까지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국가대표 함정우.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 첫날 아마추어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12일 강원 횡성의 웰리힐리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아마추어 국가대표 함정우(천안고)는 17번째 홀까지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안개로 경기가 늦게 시작된데다 일몰이 겹쳐 12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는 류현우 김우찬 김승혁 등 프로들이 자리잡았다.
선두와 2타차의 공동 5위에도 염은호(신성고1) 이창우(한국체대) 등 아마추어 상비군·대표가 포진했다. 염은호는 17번홀(길이 153야드)에서 7번아이언 티샷이 그린 뒤편 둔덕에 맞고 바운스된 후 홀로 들어가는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염은호는 15번째 홀, 이창우는 16번째 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프로 모중경 문경준 등 5명도 5언더파로 5위권이다.
일본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박성준은 3언더파 69타, 장타자 김대현(하이트진로)은 이븐파 72타, 지난해 챔피언 김대섭(우리투자증권)은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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