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효율적 재정사업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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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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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정부가 예산낭비 우려 사업에 대한 부처합동 현장점검 등을 통해 비효율적인 재정사업에 대한 집행관리를 강화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 주재로 '제1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경제활성화 및 민생관련 예산집행을 점검하고 비효율적인 재정사업에 대한 집행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예산낭비 우려사업에 대해 부처합동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재정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예산누수 등 집행관리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추석을 앞두고 중소 건설업체 등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관급공사 대금 지급과 서민복지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김 관리관은 "최근 고용과 수출이 안정세를 보이는 등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적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각 부처와 기관이 재정사업을 꼼꼼히 집행해 상반기 경기회복의 흐름이 지속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8월말 현재 본예산 및 추경예산 집행액은 204조8000억원으로 작년 8월 199조보다 5조8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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