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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주산_꽃무릇 |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지난 2011년 산림경영모델숲조성사업 일환으로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 소나무림 5,094㎡(약 1,540평)에 식재한 18만구의 꽃무릇들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으며, 오는 20일 절정을 이뤄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큰 나무 아래 반그늘지가 식재 적지이며, 한번 심으면 구근이 계속 분근되므로 영구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꽃으로 매년 9월 중순경에 진홍색 꽃이 만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 꽃무릇이 매년 분근되어 만발하게 되면 성주산휴양림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함께 볼거리가 제공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꽃무릇은 석산(石蒜)이라고도 하며 꽃말은 슬픈 추억이다.
전설에 의하면 스님을 연모하던 속세의 여인이 맺어질 수 없는 사랑에 시름시름 앓다 죽은 자리에 피었다는 꽃으로 운명처럼 만나서는 안 될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6월에 잎이 다 말라죽은 후 100여일이 지난 9월에 꽃대가 솟아나고 진홍색 꽃이 핀다.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어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꽃무릇과 7~8월에 피는 상사화와는 전혀 다르다.
땅 속 뿌리는 즙을 내어 단청, 탱화 그릴 때 방부제용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는 전북 고창의 선운사와 전남 영광의 불갑사가 꽃무릇으로 유명하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 소나무림에 조성한 꽃무릇 단지가 개화를 시작하면서 보령시에서도 매년 아름다운 꽃무릇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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