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공정거래 조사… 자조심 결과 증선위서 바뀐 사례 거의없어”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금융당국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한 가운데, 16일 금감원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주가조작 사건 조사 단계에서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 심의 결과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뒤집히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13일 자조심에서 서 회장과 일부 주주의 시세조종 혐의 등을 심의해 증선위에 관련 사안을 넘겼다.

자조심에서는 서 회장과 일부 주주가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면서 담보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시세조종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의 통상적인 주가조작 사건 조사 단계는 한국거래소 심리, 금감원 조사, 자조심 심의, 증선위 의결이다. 증선위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금감원은 오는 25일 증선위를 열고 서 회장 등에 대한 제재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 다른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조사 중인 사안인 만큼 결과나 진행 사항에 대해 언급할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