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추석맞이 나눔행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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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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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주 마곡사, 보령지역 저소득층에 쌀 200포 전달

사진=마곡사_및_보령전통식품_물품_전달_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추석명절을 맞아 따뜻한 손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공주시 사곡면 소재 마곡사(원경 주지스님)에서 자비의 쌀 200포(1포 20kg, 460만원 상당)을 보령시에 전달했다.

이날 신흑동 소재 보령전통식품(대표 박찬금)에서도 젓갈세트 50상자(100만원 상당)을 시에 전달했으며, (사)전통민속문화보존회(지부장 김현길)에서는 남포면에 쌀과 라면 등 생필품 1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또 남포농협(조합장 김석규)에서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48가구에 정성스럽게 빚은 송편을 전달했으며, 성주면 부녀회에서도 성주면지역의 어려운 가정 11가구에 사랑의 송편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성주면 의용소방대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50가구에 소고기 110만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주포면 여성자율방범대에서는 관내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 10가구를 방문해 송편과 소고기 등 위문품 3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나눔 행사 외에도 무연분묘 벌초봉사도 이어졌다.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에서는 9월 초부터 8개소의 공동묘지 1600기의 무연분묘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져온 벌초봉사는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문명 속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조상 숭배정신을 되살리고, 봉사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읍·면·동 새마을 협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고 있다.

이시우 보령시장은 “민속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소외되고 외로운 저소득층에게 정성어린 후원을 보내주는 기관·단체가 늘고 있어 따뜻한 이웃의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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