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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등기 스미싱 주의…디테일 속에 숨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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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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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등기 스미싱 주의…디테일 속에 숨은 '사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법원에서 보낸 문자를 가장한 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지법은 최근 법원을 사칭한 불법 스팸문자가 대량으로 보내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9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무작위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 내용에는 "법원 등기 발송하였으나 전달불가(부재중)하였습니다. 조회 http://vwpd.pw" 이다.

대한민국 법원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www.scourt.go.kr이다. 법원을 비롯한 모든 정부 기관 홈페이지의 도메인은 'go.kr'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net'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스미싱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구법원 관계자는 "법원이나 우체국은 법원우편물 송달과 관련해 송달이 불가능할 때 수령인에게 문자를 보내는 일이 없다"며 "메시지를 확인할 경우 예금 인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곧바로 삭제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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