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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
윤 차관은 16일 미래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이 일반 토마토를 개량한 방울토마토 특허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말했다.
그는 “창조경제는 정책이 아니고 기존에도 해왔던 것”이라며 “거창한 정책으로 성과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자원이 없는 나라의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이스라엘이 창조경제의 모델이냐는 질문에는 “어느 나라가 창조경제의 모델이라고 하기보다는 각 나라의 혁신 전략을 모두 배울 필요가 있다”며 “이스라엘과 유럽 북구에서는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의 혁신 전략을, 독일에서는 강한 중소기업 육성 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이스라엘이 대기업이 강한 우리나라와 다르다고 하는데 벤처를 육성하고 판 다음 다시 그돈으로 다시 회사를 키우면서 기업 크기를 키우지 않는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일 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청년 창업 얘기를 많이 하지만 우리나라도 대기업 내에서도 창업이 일어나야 한다”며 “이스라엘에서는 한 기업이 7개 자회사를 키워 나스닥에 상장한 곳도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윤 차관은 “고정 관념을 깨고 대기업 내에서도 창업을 적극적으로 해 나스닥에 적극적으로 상장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차관은 “자원이 없는 나라가 성장하려면 해외로 나가는 수밖에 없다”며 “초기 벤처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차관은 소프트웨어 생태계 육성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우선 기반부터 닦기 위해 정부의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비 현실화 정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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