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 재공모 3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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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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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가 일부 임원추천위원에게 특정후보를 지지하도록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때문에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 코레일 사장 후보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 총장,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을 후보로 선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올렸다.

국토교통부 출신인 이 원장과 코레일 출신인 팽 부사장은 지난번 공모 때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함께 3배수에 들었던 인물이다.

코레일 부사장을 지내고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과 한국교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최 전 총장은 지난 공모에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으나 후보 3명에는 뽑히지 못했다.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는 다음주 회의를 열어 사장 후보 2명을 추릴 예정이고, 이 가운데 한 명을 대통령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신임 사장으로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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