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한복판의 새로운 술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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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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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최근 서울시 강남 중심 상권에 막걸리 양조장이 있는 술 문화공간이 화제다.

'㈜배상면주가'가 운영하는 'Brewery B'는 도시형 미니 양조시설과 함께 술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술가게(Sool Mart)', '셀러(Cellar)', 다양한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펍(Pub)'이 한 공간에 있는 새로운 술 문화 공간이다.

이곳은 110평 면적에 총 140 석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전통주점들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높은 천장과 술이 보관되어 있는 셀러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심형 양조장과 어우러지는 은은한 색상과 실내 곳곳에 작은 조명을 설치해 따뜻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이곳에서는 효모가 살아있어 일자 별로 다른 맛을 내는 사계절(봄, 여름, 가을, 라거) 느린마을 막걸리를 직접 빚어 제공한다. 전국 5대 시, 군에 소재한 배상면주가 느린마을양조장의 비공개 아락, 포천 산사원의 세월랑에서 12년간 숙성되어 깊은 맛을 내는 산자락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고객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생(Draft) 백하주 등 50여종의 술이 준비돼 있다. 안주도 특색 있는 우리 술과의 어울림을 고려해 다채롭게 구성했다.

김철호 배상면주가 마케팅 본부장은 "Brewery B는 양조장과 함께 우리 술, 우리 음식, 우리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느린마을양조장 술펍’ 과 더불어 도심형 미니 양조장을 갖춘 두번째 술 문화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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