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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창포항, 대하·전어 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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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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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월 13일까지 무창포항 일원에서 개최 … 방사능 공포로 서해안 수산물 주목받아 대박 예상<br/>- 자연산 대하 풍어 … 무창포항서 지난해 총 1톤 어획됐으나 올해는 하루 1~2톤 어획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가을의 진미로 알려진 전어·대하 축제가 시작됐다.

올해로 열다섯번째를 맞는 ‘2013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축제’는 21일 개막돼 10월 13일까지 23일간 무창포항 인근에서 개최되며, 축제기간 동안 가두리낚시터체험, 맨손대하잡기체험, 맨손고기잡기체험, 맛살잡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기간 중 10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신비의 바닷길도 체험할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5일 오전 10시 07분(조위 73cm) ▲6월 오전 10시 43분(51cm) ▲7일 오전 11시 18분(42cm) ▲8일 오전 11시 54분(47cm) ▲9일 낮 12시 30분(66cm)으로 5일간 지속되며, 1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이번 축제에는 전어뿐만 아니라 대하 어획량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해 자연산 대하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방사능 공포로 인해 서해안의 수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어 전어와 대하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창포앞바다에서 어획되는 자연산 대하는 20~27cm 크기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기간에 약 1톤이 어획되었으나 올해에는 하루 1~2톤이 어획되고 있다.

전어는 뼈채 먹는 회가 일품이며, 매운 양념과 미나리를 섞어 만든 회 무침도 별미이고 무엇보다도 고소하게 먹으려면 등 쪽에 서너 군데 칼집을 살짝 내서 구워먹어야 냄새에 취하고 맛에 취하게 된다.

대하는 껍질을 벗겨 날로 먹거나 소금 불판에 구워 먹으며 머리까지 바삭하게 구워먹는 것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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