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지난달 29일 대구 달서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일본뇌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대구 경북에서 4명의 의심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4명은 현재 의심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일본뇌염은 해당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
일본뇌염 초기에는 고열·두통·구토·복통, 급성기에는 의식장애·경련·혼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구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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