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머스 효과' 국내주식형 펀드 0.33% 상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18 14: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0.33% 상승했다.

양적완화 무용론을 주장한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 의장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국내주식펀드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 환매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었지만, 연이은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이 지수를 끌어올리며 국내주식형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K200인덱스펀드가 0.62%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대부분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가 0.16% 하락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23%,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5%, 0.11%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0.13% 상승했으며,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모두 0.03% 소폭 상승했다.

은행권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세 지속과 긴축을 선호하는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연준 의장 후보 자진사퇴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채권시장은 강세로 전환했다. 이는 국내채권펀드 성과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전구간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단기물에 비해 중장기물 금리의 하락폭이 컸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채권금리는 각각 5bp, 4bp 하락한 3.15%, 3.49%를 기록했고,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 또한 1bp, 4bp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채권펀드는 전체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중장기물 강세로 인해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이 0.17% 상승하여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채권펀드는 0.10%,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10%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었다. 초단기채권펀드 역시 0.03% 소폭 상승하며 소유형 기준 국내채권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