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구치소와 통합진보당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검찰 조사를 받지 않고 보냈다.
주말과 공휴일은 면회가 불가할뿐더러 검찰이 기소 전까지 이 의원에 대한 변호인 접견 외 모든 면회를 불허해 외부인과의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이날 오후 1시 수원구치소 앞에서 진보당 당원과 수감자 가족 등 150여명이 모여 '이석기 의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이 의원을 응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이뤄진 검찰조사에서 RO 조직의 실체와 조직 내 역할, RO 비밀회합의 참석과 강연 목적, 발언 내용 등을 묻는 질문에 국정원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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