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선거에 나서는 예비주자들의 추석 민심을 잡기위한 행보는 연일 문자로 전송됐다.
제주도지사 출마를 예상되는 후보로는 우근민 현 지사와 김태환, 신구범 전 지사,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김경택 전 JDC 이사장 그리고, 자칭 타칭으로 강창일, 김우남 현 민주당 국회의원의 거취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둬 민심이 집약되는 추석상 도마에 올랐다.
추석날 도지사 후보군에 대한 추석 정치적 이슈로는 ▲행정시장 직선제 찬반론 ▲현, 전지사의 동반 출마 또는 불출마 가능성 ▲정당 공천에 따른 교통정리 ▲세대교체론 등이 거론됐다.
이날 추석 민심에서 도민들은 특정후보가 우세할 것이란 말을 아끼면서, 내년 도지사 선거가 박빙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되는 민심양상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와함께 내년 제주교육 수장을 선출하는 교육감 선거는 양성언 현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 규정’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 교육감은 재임기간 동안 수능시험, 청렴도 부분 전국 1위 등 수많은 업적으로 교육계, 도민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어 그의 출마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법제처가 3선 연임 제한 규정을 적용해 양 교육감이 불출마할 경우 10여명 이상의 다자구도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제주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강경찬 교육의원 9.2% ▲양창식 전 탐라대 총장 9.2% ▲강성균 제주과학고 교장 7.2% ▲강경문 제주교총 회장 7.1% ▲고창근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6.6% ▲윤두호 교육위원 5.6% ▲이석문 교육의원 5.2% ▲오대익 교육위원 4.6% ▲부광훈 전 오현고 교장 4.2% ▲부공남 전 제주서중 교장 3.2% ▲김익수 전 제주관광대 부총장 2.9%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후보군을 선택하지 않은 비율이 무려 35%로 나타나면서 이번 여론조사를 두고 누가 앞선다고 거론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
지금의 교육계 전반적인 분위기는 양 교육감이 불출마 가능성이 높게 타진되고 있으며, 현역이 없는 빈자리를 놓고 다수의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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