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수출액은 5조7837억1200만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수입액은 6조7440억4100만엔으로 1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9603억2900만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 적자액인 1조279억4400만엔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지만 일본 무역수지는 지난해 7월 5285억5000만엔 적자를 기록한 이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1979년 7월부터 1980년 8월까지 적자세를 지속한 이후 가장 긴 적자 행진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액은 3조2211억7500만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수입액은 2조9197억9700만엔으로 15.3% 늘어 3013억7800만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1조1189억8900만엔으로 15.8%, 수입액은 1조4230억7300만엔으로 17.6% 늘어 3040억8400만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액은 1조695억2800만엔으로 20.6%, 수입액은 5741억8700만엔으로 14% 늘어 4953억4100만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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