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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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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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글로벌 전력 분야 이슈 총망라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이 모여 석유,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가 17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력 및 유티릴티 분야와 관련해 고갈되어 가고 있는 화석연료와 전력 수요의 급증, 기후변화 대응 등 해당 분야의 가장 중대한 이슈들에 대해 논의한다.

전력 분야 세션의 주요 연사로는 한국전력공사의 조환익 사장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의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 도쿄전력의 나오미 히로세 사장, 중국 국가 전망공사의 리우쩐야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미국의 듀크에너지, 프랑스 전력공사(EdF), GDF 수에즈, 러시아 러스하이드로, 인도 화력발전공사(NTPC), 남아공 에스콤, 이탈리아 에넬(Enel), 독일의 E.ON 등의 국제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전력 시장에서 주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남아공, 스페인, 인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콜롬비아의 주요국 장관들이 참여해 신흥국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장기적 에너지 개발계획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 전력 공급을 위해 해결해야 할 에너지 안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향방, 전력 전송시스템, 기술 혁신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져 해당 업계가 고려해야 하는 관련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세계에너지총회는 92개국 3000개의 회원사들로 이루어진 세계에너지협의회 주최 하에 3년마다 열린다. 올해 총회는 90년 역사상, 인도(’83)와 일본(’95)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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