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인적교류 개성공단 합의와 함께 부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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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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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남북 간 인적교류가 개성공단이 가동중단 상태에 있던 지난 6월 전무했으나 실무회담으로 기업인의 방북이 부분적으로 허용된 7월에는 2800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통일부는 21일 밝혔다.

통일부의 '7월 남북인적교류'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중 방북 인원은 총 2814명으로 6월(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 인적교류는 모두 개성공단을 방문한 우리 기업인이나 관리 인력들로 북한의 다른 지역을 출입한 인원은 없었다.

이는 개성공단 방문 가능성 여부가 남북 인적교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 7월의 방북 인원은 개성공단이 정상 가동되던 지난해 7월(10만 384명)에는 크게 못 미쳐 아직 예전과 같은 수준은 아니다.

또한 7월에는 '2013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여자축구팀 선수와 관계자 36명도 남한을 방문했다.

북한 주민이 남한을 방문한 것은 2011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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