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해상추락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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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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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업 중 머리다친 선원 헬기 긴급후송, 생명구해.. -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지난 20일 오후5시20경 울도서방 22마일 해상에서 꽃게 조업중이던 대영호(통발, 60톤)에서 투망 작업중 선원 임모씨(남, 51세)가 닻부분에 머리를 부딪혀 두부출혈과 함께 간헐적 발작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현장에 급파 인천소재 대형병원으로 후송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임모씨는 처음에 의식은 있었으나 시간이 경과되면서 상태가 악화되어 의식불명 상태로 빠져든다는 사고 접수 후 해상경비 임무수행중인 대형함정에 환자를 옮겨 화상원격의료시스템을 병원과 연결하여 초동조치를 취하였고 헬기로 신속히 후송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오후4시경 연평도에서 박모씨(남, 93세)가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후 연평 보건지소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통증과 함께 혈압이 높아져 뇌진탕 증상이 의심된다며 신고해와 해군고속정과 해경 경비함정을 연결하는 릴레이식 후송을 하여 인천시내 병원으로 긴급후송 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21일 새벽 03시 35분경에 인천 중구 월미도 제1선착장 우측 해상에서 술에 만취한 사람이 허우적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파출소직원, 122구조대를 급파 중부소방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50대로 추정되는 남자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후송 조치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해상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아 후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대한 빨리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며 해상에서의 각종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긴급 신고번호인 ☎122(백이십이번)으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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