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승준 (現)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
지난 16일 제67차 UN 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한 이사회는 5개 대륙별 선·개도국을 대표해 2개국씩 총 10개국으로 구성됐다.
이사회국은 한국·인도네시아(아시아), 남아공·탄자니아(아프리카), 멕시코·칠레(중남미), 러시아·루마니아(동유럽), 스위스·핀란드(서유럽 및 북미) 등이다.
이번 이사회는 Rio+20 정상회의 키워드인 녹색경제(Green Economy) 실현을 위해 세계 각국이 지속가능 소비·생산(SCP) 10개년 국가 계획을 2015년까지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윤승준 원장은 지난해 Rio+20 회의기간 동안 그린카드, 녹색전자 조달 등 우리나라의 독특한 SCP 정책사례를 기조연설로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개도국에게 전파하는 등 지식공유사업을 중점 제안,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올해부터 UNEP과 공동으로 총 45만달러를 출자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ASEAN 국가들을 대상으로 환경마크제도와 녹색구매제도의 도입 지원 프로젝트에 나서고 있다.
윤 원장은 “한국의 친환경제품 보급정책에 대해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대한민국 환경대전 기간 중 UNEP과 공동으로 ASEAN 10개국 환경정책담당자 대상 SCP 교육프로그램을 서울에서 진행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지속가능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국가로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프로필
△1956년 12월 15일 출생 △한양대 기계공학과 졸업·한양대 대학원 기계공학 석사·미국 University of Illinois 환경공학 석사·한양대 대학원 환경공학 박사 △제16회 기술고등고시 △환경청 대기보전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국 Consultant △주OECD대표부 1등서기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실 행정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국정과제국장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장 △환경부 정책기획관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국립환경과학원장 △(現)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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