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이용객 283만3000명보다 0.7%(1만9000명) 증가한 수치다. 평소 주말과 비교하면 14.5% 증가했다.
특히 KTX는 기간 중 118만2000명(일평균 19만7000명)이 이용해 지난 추석보다 4만3000명이 증가했다.
추석당일인 19일에는 KTX 이용객이 21만8000명으로 연휴기간 중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지난 추석 당일보다 1만명 증가한 수치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긴 연휴로 국내외 여행객이 급증한 가운데 코레일이 평상시 대비 보다 열차를 9.1% 증가시키고, KTX의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자별 이용인원은 17일과 18일 귀성인원이 집중되고, 귀경인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분산돼 고른 분포를 보였다.
역 귀성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 중 KTX 201개 열차를 대상으로 역귀성 할인티켓을 판매한 결과 총 1만2790명이 이용해 지난해 추석 4452명 보다 187.3% 증가했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전 직원이 초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고객 안전수송에 최선을 다한 결과 단 한건의 차량고장없이 추석 대수송을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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