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구인·구직의 장 활짝..'고졸채용 사람인'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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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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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30대 그룹의 고졸채용 규모는 전년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은 2560명, LG그룹은 2500명, 포스코는 2000명 등의 고졸을 채용하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고졸 취업문이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막상 고졸 구직자들은 대졸자 위주의 채용공고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고졸 구직자들을 위한 매칭 페이지인 ‘고졸채용 사람인(highschool.saramin.co.kr)을 정식 오픈하고, 이들에게 맞춤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졸채용 사람인은 채용 정보부터 구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취업 콘텐츠가 고졸자 기준에 맞춰져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고졸예정자 채용속보‘는 고교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이 지원 가능한 채용공고를 선별해 보여주고 있다.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지만 정작 어디에 지원해야 할지 막막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고졸 채용정보는 고졸 공채 및 전문분야, 대기업/공기업/금융권별 고졸 채용 소식과 공채 예상 일정 등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졸 자료통에는 서류 및 면접 준비에 도움되는 가이드, 진로 탐색을 위한 직업 정보, 취업 동영상 등 고졸자 맞춤 콘텐츠를 알차게 담았으며, 청소년 대상의 공모전 및 아르바이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고졸 취업자들이 궁금해하는 고졸 연봉 정보를 초임 및 직무별로 알려준다.

전문성을 무기로 기업의 각광을 받고 있는 특성화고 인재를 위한 특성화고 신입 채용관은 전공 매칭을 강화한 ’학과별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병역특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우대 등 조건별 ’특성화고 우대 채용정보‘를 통해 맞춤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사람인은 이번 사이트 오픈과 더불어, 차별 없는 채용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고졸 인재 발굴에도 직접 나선다. 최근 특성화고 출신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데 이어, 고졸 공채를 실시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인턴으로 선발하고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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