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탑팀' 주지훈 7년 만에 MBC 복귀… 선택 이유는?

주지훈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배우 주지훈이 복귀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MBC 출연 정지 명단에 올랐던 그가 지난 2006년 드라마 '궁' 이후 7년 만에 MBC에 출연하게 됐다.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신천동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렸다.

오랜 자숙 끝에 북귀한 그에게 이번 작품 선택은 배우 생활에 중요한 정점이 된다. 이에 주지훈은 "과거에는 오로지 대본밖에 보지 않았다. 스토리만 충실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대본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시너지를 보게된다. 감독님, 스태프, 함께하는 배우들과 있을 때 기분좋은 느낌이 있는데 이번 작품은 그렇더라. 그 느낌에 끌려서 고민하지 않고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투윅스' 후속작 '메디컬 탑팀'은 모든 사람은 의료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주인공 태신(권상우)과 능력에 따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간의 대립을 그려낸 드라마다. 권상우를 비롯해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9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