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4일 뉴스타트 희망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호스피스 전문 간병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24일 선린병원 교육장에서 ‘2013 뉴스타트 희망배움터’사업의 일환으로 6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전문 간병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포항시와 선린병원, 한국호스피스협회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4050세대의 재취업 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호스피스협회에서 인증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병원에서 직접 교육을 진행해 간병기술교육 등 간호사들과 1:1 맞춤 실습까지 가능해 수강생 모집 단계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교육 과정은 오는 12월까지 12주 동안 약 120시간에 걸쳐서 진행되며 이론교육과 함께 병동실습 30시간 등을 포함해 호스피스 간병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이모씨는 “평소 병원에서 말기환자들을 돌보는 간병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마련돼 바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경북 최초의 호스피스완화 의료전문 지정기관인 선린병원과 함께 의미 있는 교육을 운영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교육 참여자들이 재취업은 물론 지역의 전문자원봉사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