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특집> 삼성SDS, 전통시장부터 도서관까지 스마트라이프 구축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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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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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마천중앙시장에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를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SDS가 스마트라이프를 전국 곳곳에 구축하는 일에 발 벗고 나섰다. 우리 곁에 있는 전통시장부터 대학교 도서관까지 그 대상도 다양하다.

삼성SDS는 추석 연휴 전주인 지난 9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과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전통시장에 60대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전통시장 중소상인 대상 ICT리더 양성 교육 △삼성그룹 임직원 대상 전통시장 웹사이트 오픈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ICT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자사의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전통시장을 디지털화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로 오는 2015년까지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해 각 지방의 전통시장 30개를 선정해 60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터치 스크린을 통해 고객과 쉽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중장년층부터 전통시장에 관심이 덜한 젊은 층의 가족단위 소비자까지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에는 시장 지도와 점포 별 판매 상품 등의 시장정보와 특가 세일 등을 알려주는 행사정보는 물론 마음에 드는 점포를 칭찬할 수 있는 칭찬도장찍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사전에 이용한 고객들이 남긴 칭찬도장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쇼핑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삼성SDS는 우선 송파구에 있는 마천중앙 및 풍납시장에 모두 3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추석 이전에 설치해서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추석 장보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 시민이 마천중앙시장에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를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는 앞서 서울대입구역과 혜화, 신촌역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스크린 도어에 설치해 사용자의 모습을 화면에 띄워 다양한 옷들을 입어볼 수도 있다. 주변 지역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삼성SDS는 대학과 ICT를 접목시키는데도 적극적이다. 이는 삼성SDS가 주력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디지털 융합공간(DCS)’일환이다. 삼성SDS는 단순히 첨단기술 구현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시설물을 구축중이다. 대표적으로 삼성SDS는 명지대에 U-라이브러리 방목학술정보관을, 성결대학교에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한 학술정보관을 구축한 바 있다. 명지대 U-라이브러리 방목학술정보관은 곳곳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에 전자태그(RFID) 학생증, 모바일 학생증을 갖다 내면 ‘나만의 스크린’으로 변해 사용자 개인 메시지와 콘텐츠 등이 뜬다.

성결대 학술정보관은 입구에 자리잡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공지사항과 홍보 영상 상영토록 했고 U개인 콘텐츠를 직접 제작·전시할 수 있는 ‘U-크리에이터’를 구축했다. 또한 도서관이 보관중인 도서를 자동으로 입출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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