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스마트베이 조감도. |
상가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이 공급 과잉과 높은 분양가로 투자수익률이 급락한 가운데 지식산업센터는 법인들이 장기임차를 하기 때문에 임대수익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또 강남, 여의도 등의 오피스빌딩보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할 경우 취득세(75%)·재산세(50%) 감면, 분양금액 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오피스빌딩에 비해 쾌적한 사무환경과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안양, 의왕, 용인, 고양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교통여건과 업무연계가 편리한 안양벤처밸리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이 뜨고 있다.
안양벤처밸리는 강남권과 구로·가산 디지털단지로부터 약 16㎞ 거리에 위치한다. 외곽순환도로·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가 가깝고, 안양시청과 인접해 각종 행정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오성판지는 안양벤처밸리에 위치한 스마트스퀘어 초입에 '평촌스마트베이' 를 분양 중이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792-2번지 일대 762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1층, 연면적 4만6606㎡ 규모로 조성됐다. 안양시 최초로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기숙사로 구성된 복합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또 벤처·중소기업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설계특화를 통해 입주실 50%는 2·3면 광폭발코니, 나머지 50%는 전용 64.8m2 이하의 면적으로 구성됐다. 3면 발코니 사무실의 경우 서비스 면적만 전용 48.6㎡에 달한다. 편복도 도입으로 복도에서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채광, 환기, 통풍도 용이하다. 주차장과 옥상을 비롯해 1·4·5·16층에는 공원이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로 서울 성수동(950만원대)과 영등포(700만원대), 구로·가산(650만원대) 등 기존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과 비교해 저렴하다.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813일대에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평촌 오비즈타워'도 분양이 한창이다. 2만2563㎡ 부지에 연면적 12만4171㎡(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에 걸친 저층부 층고를 4.7~6.2m로 여유롭게 설계했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화물차가 사무실 앞까지 도달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폭 30m의 대형하역장 2개소가 설치되며, 지하층 선큰가든과 옥외정원, 옥상 소공원 등 약 8300㎡의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는 용인 중동에서 연면적 7만1929㎡,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대우프론티어밸리'가 분양 중이다. 전 건물의 층고가 6m로 효율적인 업무공간 운영이 가능하다. 폐수 집수조 설치공간을 확보(1단지)하고 공용 회의실 등을 마련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 스마트밸리'는 연면적 29만1184㎡, 지하 1층~지상 28층의 대형복합단지로 구성돼 비즈니스, 제조, 업무지원, 주거 등 각 동별 기능이 뚜렷하고,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삼송 테크노밸리'(연면적 188,166㎡, 지하 3층~지상 4층)도 고양 삼송택지지구에서 공급 중이다. 기업간 시너지효과를 위해 테크타운, 미디어타운, 판매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지원시설동을 포함해 총 3개 시설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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