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공직 사회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시 공무원이 참여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김씨는 평생 삶을 짓눌러왔던 안면 장애의 고통을 인내와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 자신의 인생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강사 김 씨는 얼굴 한 쪽을 덮은 큰 모반으로 인해 어린 시절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랐다.
스물 다섯 살에는 그나마 성했던 반대쪽 얼굴마저도 상악동 암에 걸려 함몰되는 등 끝이 없는 시련을 겪었다.
그 속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두 자녀의 엄마이자 ‘스타 강사’로서 모범적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 씨의 강의는 공무원들에게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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