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공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경기 화성갑 공천 후보자 3명과 경북 포항 남·울릉군 공천 후보자 7명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 여론을 살피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포항 남·울릉군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절반가량 추가 압축할 계획이다.
애초 14명이 공천을 신청했던 이곳에는 현재 후보군이 김순견(54) 전 새누리당 포항 남·울릉군 당협위원장, 김정재(47) 서울시의원, 박명재(66) 전 행정자치부 장관, 백성기(64) 전 포항공대 총장, 서장은(48)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용운(49)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이춘식(64) 전 의원 등 7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화성갑은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와 18대 국회에서 이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회 전 의원, 지난달 지병으로 숨진 고(故) 고희선 전 의원의 외아들 고준호 씨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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