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신성일 주연의 야관문 [사진 제공=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 |
11월 7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야관문은’교장직을 퇴임한 말기암 환자가 간병인으로 찾아온 여인과 거부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아냈다.
‘야관문’ 정력에 좋은 약초로 한국말로는 ‘비수리’라고 부른다. 밤에 빗장을 열어주는 풀이라해서 야관문이라는 말이 붙었으며 동양의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릴 정도로 정력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약초다.
특히 야관문은 술로 담아 복용하면 남성의 정력향상 뿐 아니라 여성의 성감도 향상시켜 주며 원기회복과 당뇨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신성일은 말기 암 환자로 분해 생에 처음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집착하는 캐릭터를 맡아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평생 지켜온 원칙과 도덕마저 무너뜨리고 마는 한 남자의 심리적 변화와 고뇌를 표현했다.
배슬기는 비밀스러운 진실을 감추고 신성일의 간병인으로 나타나 첫 주연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과감한 연기로 제작진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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