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산시에 따르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500명이 넘는 낚시꾼들이 짜릿한 손맛을 즐기기 위해 몰리는 등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낚시꾼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말이면 이곳에 텐트를 치고 낚시와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캠핑족까지 가세하고 있다.
이맘 때가 조황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고등어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다보니 초보 낚시꾼이나 가족단위 낚시객들에 인기다.
삼길포에서는 고등어뿐만 아니라 씨알 굵은 우럭과 광어를 비롯해 학꽁치, 삼치, 숭어 등 다양한 고기들을 낚을 수 있어 색다른 손맛을 즐길 수 있다.
방파제에서 삼치 낚시를 즐기던 전모(서산시 읍내동)씨는 “별다른 미끼 없이도 부담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어 퇴근 후에도 종종 찾는다.”며 “막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를 떠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낚시객으로 붐비는 삼길포에서는 대표 수산물 우럭을 모티브로한 삼길포 우럭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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