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완바오(揚子晚報) 26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막을 올린 금계백화 영화제 개막식 예산은 900만 위안에 비해 대폭 축소된 30만 위안으로 과거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개막식을 찾는 스타들도 거의 없었으며 개막작도 옛날 영화인 ‘백조초봉(百鳥朝鳳)’이 상영됐다.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금계백화 영화제는 지난해까지 개최지 출신의 스타를 홍보대사로 내세우는 등 화려하게 연출돼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개막식과 폐막식, 이브닝 파티 등 7개 행사를 취소하고 소박한 영화제 분위기를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영화협회 상무부주석 캉젠민(康健民)은 “올해 금계백화 영화제는 한 달 정도 앞당겨 개막됐으며 소박한 분위기로 치뤄지지만 출품작 수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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