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이 같은 골자의 '국제표준화기구 ISO의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 총회'가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22개국 3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원광대 오승한 교수가 제안한 ‘치과용 CAD·CAM의 상호운용성’ 등 치과용 CAD·CAM 시스템 관련 4건의 표준(안)이 중점 논의된다.
또 국내 중소기업이 제안한 메타바이오메드의 열연화 근관 봉쇄재료와 오성엠앤디의 발치겸자 및 상악동 엘리베이터 등 치과기술 3건이 신규로 제안된다. 특히 열연화 근관 봉쇄재료는 치아신경치료재료로 기존에 딱딱한 플라스틱 막대를 삽입하는 방법과 달리 밀폐성이 좋고 간단해 우수한 신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치과재료, 치과용기구, 임플란트, 구강관리용품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도 동시에 진행된다. 치과재료 분야에서는 치과용 금속재료의 위해성분으로 납을 추가하고, 아말감에 사용되는 수은의 사용량을 제한하는 등 안전성 향상을 위한 국제표준의 개정이 추진된다.
구강관리용품 분야에서는 치약이나 구강양치액에 포함되어 있는 충치예방제인 불소의 함량을 정확하고 쉽게 평가할 수 있는 평가방법에 대한 국제표준화도 논의된다.
김정환 기표원 지식산업표준국장은 “국내기업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우리나라 치과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향상되고, 디지털 치과가 조기 실현되어 IT/BT 융합산업으로서의 치과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표원에서는 앞으로 많은 치과산업 전문가가 국제표준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과 기반구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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