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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주석 어록' |
중국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는 30일 마오쩌둥 어록 신간 총편집을 맡은 천위(陳宇) 중국 해방군 군사과학원 연구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마오쩌둥 어록 신간은 외관과 내용 면에서 1960년대 구판과 전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1964년 처음 출간된 마오쩌둥 어록은 마오쩌둥의 강연과 지시 사항 등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공산당, 계급·계급투쟁 등 33개 주제로 묶은 책이다. ‘마오주석 어록’이라는 제목으로 붉은 색 표지의 포켓사이즈로 발행된 이 책은 당시 ‘훙바오수 (紅寶書·붉은 보물책)’라 불리며 중국인들이 반드시 지니고 다니며 읽어야 할 책으로 꼽혔다. 50억부 가량 발행된 것으로 추정돼 세계에서 성경에 이어 둘째로 많이 인쇄된 책으로도 꼽힌다.
천 연구원은 “신간은 총 24만자, 12만자, 6만자 등 3종 버전으로 출판된다”며 “24만자 짜리 버전의 경우 A4용지 크기로 판매가격은 2000위안(약 35만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용도 지난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출판된 마오쩌둥의 저서 58권에서 발췌한 중요한 어록을 담았다”며 “문화대혁명과 관련된 어록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오쩌둥 어록 신간은 중국인민해방군과학원 주관 아래 천 연구원을 포함해 학생 기업가 대학교수 등 20명의 사람들이 모여 장장 2년의 시간에 걸쳐 완성했으며, 현재 중앙정치국의 심사 비준을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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