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자치구 서면평가와 8월 동 현장평가 등을 거친 이번 서울시 평가에서 중구는 마을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신당동은 주민자치위원과 토박이, 주민 등이 함께 관내를 답사하는 워킹투어로 전통문화관인 가례헌을 발굴했다. 판소리 명창은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하고 주민초청 무료공연 등을 가졌다.
동화동은 주택재개발로 신규 입주민이 늘어나면서 기존 주민과 융합 차원에서 '펀펀카페(Fun Fun Cafe)'를 꾸몄다. 이곳은 일일찻집, 직거래장터, 다문화가족 지원 바자회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 거점장소로 거듭났다.
구는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자주율을 높이고자 14개 중복 강좌 조정으로 3800여만원 수강료를 절감했다. 12개 프로그램은 강사 채용 오디션 및 수강생 강사 평가 도입으로 우수강사를 유치했다.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과 연계해 자치회관 내 강당과 회의실 등 23곳을 주민 생일파티나 소규모 모임, 동창회, 친목회, 사랑방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야간과 주말에 개방하고 있다.
현재 중구는 15개동 자치회관에서 어학, 컴퓨터, 건강·스포츠, 댄스, 노래·음악, 교양·문화 등 모두 154개 강좌에 3142명이 수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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